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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라는 이름은 약 500년 동안 한반도에서 번영했던 왕조인 "고려(高麗)(918–1392)"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려는 중국 및 다른 나라들과의 깊은 교류를 통해 독창적이고 풍부한 문화를 발전시켰으며, 그 중에서도 고려청자는 고유의 비취색 유약으로 그 시대의 도자기 중 최고를 자랑합니다. 이 청록색 유약은 환원염 방식과 특수한 유약을 통해 만들어지며, 고려청자만의 독특한 색조를 만들어냅니다.  환원염 방식에서는 가마 안의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유약이 환원되어 부드럽고 투명한 녹색이 나타나며, 이는 고려청자만의 고유한 미적 특성으로,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큰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 기법은 당시 고려 왕조의 뛰어난 기술적 정교함과 미학적 감각을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고려청자의 전통은 조선 시대(1392-1910)를 거치며 단절되었고, 이를 되살리기 위해 고(故) 유근형 선생은 인간문화재로서 평생을 바쳐 고려청자의 복원과 연구에 힘썼습니다. 그는 비취색 유약과 상감 기법 등 고려청자의 전통 기술을 재발견하고 이를 제자들에게 전수하며 후대에 전통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고려청자의 보존과 전파를 위해 해강도자미술관을 설립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고(故) 유광열 선생은 고려청자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켰으며,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고려청자의 높은 수준의 장인 정신을 보여주며, 국제 전시회에 소개되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컬렉션에 소장되어 고려청자의 세계적 명성을 확고히 했습니다. 또한, 고(故) 유광열 선생의 고려청자 작품들은 국빈 방문 시 외교 선물로 제공되었으며, 이는 그의 작품이 단순한 문화·예술적 가치를 넘어 한국의 국가적 자부심을 상징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줍니다. 그의 걸작들은 한국 예술의 지속적인 아름다움과 세련됨을 대표하며,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증명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